■ 진행 : 김영수 앵커, 강려원 앵커
■ 화상연결 : 신의진 /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요즘 날씨도 추운데 이처럼 내복만 입고 거리를 배회하는 아이들을 자주 목격하고 있습니다. 아동학대가 아닌지 의심해 볼 수 있는 상황인데요.
전문가 연결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신의진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장 화상으로 연결돼 있습니다. 선생님, 나와 계시죠?
[신의진]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지금 화상으로 연결 중인데 차량으로 이동 중이어서 화질이 고르지 않을 수 있다는 점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요즘 한파 속에 내복 차림으로 거리에서 아이들이 발견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는데요.
한파 속에서 아이가 저렇게 내복을 입은 채로 발견이 된다면 우선 아동학대를 의심해 볼 수 있는 거죠?
[신의진]
충분히 이 자체만으로도 방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까지 유아들은 혼자 이 겨울에 추운데 나가는 건 안 되는 거죠. 그래서 저는 학대 부분이 충분히 의심된다고 봅니다.
지난 8일에 거리에서 발견된 내복 입은 5살 아이의 경우에는 경찰의 1차 조사가 마쳐진 상황이고 아이 어머니가 혼자 키우고 있고 형편도 어렵고 아이를 맡길 곳이 없어서 이렇게 아이를 혼자 뒀다 이렇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런 경우에도 아동학대로 볼 수 있겠습니까?
[신의진]
저는 충분히 어머니 입장에서 아이를 기르기 힘들어서, 힘겹고 그래서 어쩔 수 없었다고 이해는 가지만 우리가 아동학대다 아니다 하는 것은 어머니의 입장에서 보는 게 아니라 그 상황을 경험한 아이가 얼마나 정신적 고통이 있는가. 또 얼마나 방임되어서 다양한 문제를 가지는가. 그것은 철저히 아이의 입장에서 봐야 되기 때문에 어머니의 입장에서만 얘기한 걸로는 판단하면 안 됩니다.
아이 입장에서 봐야 한다. 그래서 모두 아동학대의 범주에 속한다 이런 말씀이시죠?
[신의진]
네.
그리고 주변에 있는 분들 이야기를 우리가 듣게 되는데요. 주변분들이 이 아이가 학대당하고 있는지 아닌지 대부분 증언을 통해서 알려주더라고요. 주변에서 우리가 확인을 할 수 있는 거죠?
[신의진]
그러면 주변에서는 사실은 방임을 하는 상...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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